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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제주/맛집]행복한 족발

제주 시청 맛집 행복한 족발

⏰️행복한 족발 영업시간

오후 14:30~24:00
(라스트 오더 23:30 매주 일요일 휴무)
따끈따끈 금방 삶은 족발이 5시에 나오므로 이 팁을 아는 손님은 죄다 5시에 주문을 하니 5시쯤엔 포장손님이나 홀 손님이나 붐빈다. 심지어 6시에 앞다리 족발이 품절되는 사태를 경험해서 보통 나는 2차로 족발이 나오는 7시에 방문하는 편. 오늘은 막 돌 지난 갓난아기를 데리고 가니 홀보단 방을 택했다. 

🅿️🚗 행복한 족발 주차

시청부근에서 식사할 때 주차가 제일 걱정인데 이곳은 매장 부근 주차는 포기하는 편.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골목 주차를 해보자.

 

🐷행복한 족발 추천메뉴

솔직히 다 맛있다. 족발에서 캐러멜, 한약재, 커피 이런 잡 냄새가 전혀 안 나고 족발에서 돼지 잡내가 안 난다. 깔끔하다. 그래도 추천을 하자면 뭐, 오늘 먹은 것으로 추천을 해보겠다.

행족 시그니처 반반족발

기본족발 반/ 양념족발 반 이름하여 반반족발이다. 양념은 주방에서, 기본 족발은 사장님께서 매장 입구에서 썰어서 시간차를 두고 주시는데 처음에 양이 너무 많아서 몇번을 되물어 봤다.

저희 제일 작은 거 시켰는데,
맞나요?
반반 시켰는데,
맞나요?

주문 잘 들어간 거 맞는지 중간계산서도 요청했을 정도. 이제는 이 집 양많은거 제주도민이 다 알겠지?  3명이서 한 가지 족발만 주문하면 양이 많아서 물릴 수가 있다. 그런데 이 반반족발을 주문하면 기본 맛 반, 매콤한 맛 반이니 물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다. 양념족발은 양념치킨 보다 조금 매콤한 정도이지 불족발 처럼 맵지는 않다. 맵게 먹고 싶을 때는 미리 사장님께 조금 더 맵게 요청해보자. 




행족 알싸한 냉채족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족발이다. 사장님께서 바쁠 때는 손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힘드시다며 다른 메뉴로 바꾸면 안 되냐고 권유하셨는데 반반족발도 시켰으니 천천히 해주시라 하고 기다렸다. 오래 걸릴만하다. 정성 가득 과일, 야채 주문즉시 채 썰어서 해파리에 비벼주신 듯하다. 주의할 점은 우리가 보통 냉채족발이라고 하면, 코가 찡긋하고 눈물이 살짝 도는 정도의 알싸한 냉채를 생각하지만 행족의 냉채족발은,
⚠️양장피 스타일의 냉채가 아니다. 겨자보다는 고추냉이에 가까운 맛의 달고 새콤한 맛. 이게 은근히 매력적이란 말이지.

냉채족발

다른 메뉴도 리뷰해야 하는데 그동안 사진 찍은 게 폰 바꾸면서 지워졌네. 다음 방문 이후의 행복 파트 2 포스팅을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