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하눌가든 오리탕
방문하게 된 이유는 전일 1차 조개전골(해), 2차 육회,부추우전(육). 다음 날 3차 막둥이인 내가 (공)을 담당하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이로써 육해공을 완성하게 되었는데 공하면 닭 or 오리 아니겠는가. 오리탕을 먹으러 매번 오게 되는 넝쿨하눌가든. 몇 년을 왔는데 하늘이 아니고 하눌인 걸 블로그하면서 처음알았네. 하늘이든 하눌이던 뭐가 중요하던가. 맛만 좋으면 되지.
넝쿨하눌가든 위치/영업시간
제주 제주시 대원북길 21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라스트 오더 3:30)매주 일요일 휴무
아라동과 오등동 그 사이에 대원동이 있는데 그 곳에 위치한 넝쿨하눌가든.
이 곳 대원동은 내 부모님 모두 고향이 오등동이라 근처에 이모할머니께서 살고 계시는 동네로 나에겐 어릴적 향수가 짙게 베인 익숙한 동네. 덕분에 오리탕이 생각나서 방문할 때 마다 고향에 온 것 처럼 정겹기도 하고 올 때 마다 시시각각 내 기억 속 그 시절 그 동네가 매칭이 안 될 만큼 발전해버려서 아쉽기도 한 동네.
넝쿨하눌가든 (특)오리탕
나는 항상 특으로 주문을 한다. "이모, 여기 오리탕 특 둘, 기본 하나요."
양파/고추/김치/톳무침/깍두기 기본으로 준비되어 나왔고. 추가로 필요하면 셀프코너에서 떠오면 된다. 어머님께서 정성껏 만드신 반찬이니 남기지 않을 만큼 양껏 떠드시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들깨가루가 더 필요하면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더 가져다 주신다.
넝쿨하눌가든 오리탕은 된장이라기보다는 청국장 향이 감도는 맛으로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먹다보니 청국장 콩이 보인다. 블로그한다고 혀랑 코도 섬세해졌네?) 기름기가 많다고 겁내지 마시길! 오리는 원래 기름기가 많다.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래도 이런 보양식 '탕'들은 대체적으로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섭취하고 하루 쯤 눈감아 주자. (이날 런닝머신 1시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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