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주 추천 맛집
서귀포에 살고 계시는 직장 동료분께서 제주시에서 1박을 하신다고 한다.
너희가 자신 있게 추천해 봐. 난 다 따라가겠어.
해산물을 좋아하신다고 하니, 그렇다면 우리 정말 오랜만에 "택이네"를 가보자. 안 간 지 너무 오래돼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택이네라면 누구를 데리고 가도 데리고 간 나도 모두 만족하는 곳이다.
택이네 조개전골 제주도남점 추천 이유
1.주차할 곳이 많다. 건물 뒤편 주차장도, 맞은편 공영주차장도 널찍한 게 주차 걱정은 따로 할 필요가 없다.
2.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비주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3. 제주도는 보통 회나 생선위주의 식당이 많은데, 조개, 해산물 부분은 약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게 보이는 확증편향? 같다는 생각도 있다.) 그 부분에서 조개, 새우, 굴 등 해산물을 좋아하는 이에게 최적의 장소
4.맛있기도 하지만, 푸짐하다.
택이네 조개전골 제주도남점 음식 주문
메뉴가 정말 다양한데, 스페셜 문어, 황제스페셜, 조개삼합구이 우리는 인원수에 맞게 조개전골 3인 을 주문했다. 우리 정말 오랫만에 온 게 맞는가 봐. 키오스크가 있었나? 예전엔 말로 주문했던 것 같은데 키오스크가 있으니, 따로 직원분 호출을 안 해도 되니 이젠 편하긴 하다. 주문 후 시간이 조금 흐르니, 직원분께서 엄청 큰 솥을 들고 오시는데 뚜껑 위에 만두 3p, 오징어 튀김 3p를 올려주신다. 4인으로 시키면 4개씩 주실 듯? 주문은 인원수 대로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가 대식가라서 1인 더 업그레이드시키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조개전골이 끝이 아니거든? 기본 반찬은 김치/샐러드/고추지/고추냉이 셀프로 리필이 가능하다.
택이네 조개전골 3인
택이네 조개전골 3인의 양이다. 3인에 맞게 안에 내용물을 보면 3개씩 짝 맞춰서 늘어놓은게 보인다.
오징어는 얼른 드세요. 천천히 드시다가 질겨지시면 턱 빠져요 😊
직원분 말씀에 일동 "네" 대답하고선 직원분께서 잘라주신 오징어를 배급받고, 치즈 싫어하는 분 없냐고 물어보시더니, 치즈 다 좋아한다는 말씀에 그릇마다 치즈를 한 덩이씩 잘라서 주셨다. 검은색 뚝배기가 치즈 그릇인데. 치즈가 생각보다 양이 많다. 계속 먹는데도 양이 줄지 않아.
택이네 조개전골 후식
칼국수도 메뉴에 따로 있는데 칼국수는 조개를 다 골라먹은 후 칼국수 사리를 양껏 추가하면 된다. 셀프 코너에 있는 보리밥도 무한정 리필할 수 있어서 밥그릇에 밥을 푸고 무생채를 넣고 참기름에 비빔장을 넣고 쓱싹 비벼주면 완성! 3명이서 한 그릇 만들고 한 숟가락씩 나눠먹으면 딱 알맞다.
식사 후 넓게 조성된 공원에서 한 바퀴 돌며 소화시켜도 되고, 주변 카페에 들려서 커피 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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