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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제주/맛집]서귀포 현지인 검증 맛집 리스트 10

서귀포 현지인이 인정한 맛집 리스트

서귀포 근무를 하며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께 검증까지 받아가며 리스트를 하나씩 축적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서귀포는 정말 다른 지방에 온 것처럼 생소해서 어디를 가보려고 해도 알 수가 있나. 가도 광고에 낚인 것도 한두 번이여야지.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 사진을 찍은 후에 서귀포에 살고 계신 대리님께 검토를 받았다. 대리님~ 여기 맛집인가 봐주세요.

오, 그래 여기 맛집이야. 서귀포 오면 꼭 가봐야지

그렇게 만들게 된 우리 대리님의 추천 리스트 공개! 
아랑조을거리와 이중섭 거리 주변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 뽈살집
  • 제주막창
  • 유림향 막창 
  • 석경초밥 
  • 제주약수터 
  • 김씨네 도가니탕 
  • 부산양곱창 
  • 제리스펍 
  • 서귀포호 / 서귀포램
  • 서귀포 우녁집

 

내가 직접 가본 서귀포 맛집들

김씨네 도가니탕 🍖

도가니탕은 정작 먹어보지 못하고 꼬리찜과 수육을 먹으러 몇 번 방문했다. 서귀포에 친구가 놀러 와서 퇴근길에 음식 추천을 해달라 해서 데리고 갔는데 너무 만족해했다. 매운 꼬리찜은 그다지 맵지 않았지만 매콤 달콤한 맛이 흡사 매운 갈비찜 느낌이 난다. 꼬리찜이라는 것을 이곳에서 처음 접해본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스럽다.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었는데 김치만 따로 구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 무한 상승! 배달의 민족 알림음이 매장 BGM으로 들릴 정도로 자주 귓가에 들리는데 이곳은 진정한 서귀포 로컬 맛집이 아닌가 싶다.
2024.02.07 - [제주 맛집] - 서귀포 올레시장 부근 로컬맛집 김씨네 도가니탕 초간단 리뷰

 

서귀포 올레시장 부근 로컬맛집 김씨네 도가니탕 초간단 리뷰

서귀포 로컬 맛집 김씨네 도가니탕 제주시 거주자 서귀포 출근러. 점점 서귀포의 지리가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1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했던 서귀포를 이렇게 매일 드나들게 되니 서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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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스펍 🍻

이미 알고 있던 가게인데 대리님 추천 목록에도 있었다. 와~ 나만 아는 줄 알았는데 유명한 가게구나? 유일하게 광고 블로그에 안낚인 곳이라고 자부한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계절마다 찾게 되는 곳. 스파이시 홍합이라는 음식에 꽂혀도 너무 꽂혀서 서귀포 갈 일이 생겼을 때는 사장님께 전화로 포장까지 하고 온 적이 있다. 당구대와 다트게임. 여러 가지 보드게임들이 이곳이 한국 술집이 맞나 싶다. 다른 곳에 가면 아시아권 여행객이 많은데 이곳은 서구권 여행객들이 갈 때마다 보인다. (말 걸까 봐 쳐다보지는 못하는 게 영포자들의 국룰) 음식을 다 먹어보고 블로그 해야지~ 마음먹을 만큼 거의 모든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봤고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은 곳. 앉아서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한 두 번 방문해 본 게 아닌 단골들이 주를 이루는 가게. 여기 나중에 따로 꼭 포스팅한다. 기대하시라.

주의! 축구경기 있는 날은 예약 필수다. ⚽

 

 

 
 

서귀포 우녁집 🥓

서귀포 회사 동료분께서 추천해 주신 곳. 여자친구와 데이트 코스로 자주 가게 되는 곳이라서 알려주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알려주신 곳. (우리가 회식을 해야 했기에.) 매장 인테리어도 좋고 북적북적한 듯하면서도 신기하게도 시끄럽지가 않았다. 고기도 맛있고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데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고기에 찍어먹는 소스들이 무척 다양해서 같은 고기라도 다른 맛이 나는 게 자주 재방문을 할 것 같은 곳. 우리가 너무 잘 먹었던지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전화 주시라면서 사장님이신지 매니저님이신지 명함까지 건네주셨다. 이렇게 나의 먹부심이 또 뿜뿜한 곳
2024.01.27 - [제주 맛집] - 서귀포 시내 데이트 코스 흑돼지 다이닝 우녁집 초간단 리뷰

 

서귀포 시내 데이트 코스 흑돼지 다이닝 우녁집 초간단리뷰

서귀포 흑돼지 우녁집눈이 온 핑계로 서귀포에서 묵게 되었다. 우녁집이란 이름과 함께 내비게이션 링크가 왔고 서귀포 동료들이 밥을 먹자고 모이라고 했다. 이름에 '우'자 때문에 "아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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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약수터 🍻

맥주맛집이다. 대리님 추천으로 가게 되었는데, 1인 1 맥주 시음이 가능. 자리에 앉아서 T-오더로 시음 맥주를 시켜 먹는 것이 독특했다. 맥주이름도 휘황찬란한데 금오름, 올레길을 주문해 보았고, 안주로는 마늘종 파스타, 피자를 주문하여 먹었다. 마늘쫑 파스타는 비주얼이 특이했는데 연근 같이 생긴 것이 파스타였다. 파스타만 골라서 집에 포장해 가서 밥에 비벼먹고 싶은 맛이었고, 피자에는 센스 있게 감자튀김도 같이 주셨다. (감튀 주문하려고 했는데 개꿀) 안주는 맥주 가격 대비 저렴했고 한 번쯤은 꼭 가보라고 할 만하다!

 
내가 가본 곳과 가지 않은 곳 모두 꼭 가보길 추천! 현지인 추천이니 아직 내가 가보지 못한 곳들도 있지만 나도 곧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