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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곁에 두고 읽는 니체, 나도 초인이 되고 싶다, 읽기 전 나의 생각 니체에 흠뻑 빠졌던 2010년대는 철학이 대중들 입맛에 맞게 해석된 책들이 쏟아져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슬쩍 넘겨서 읽어도 되다가 저자의 해석이 담겨 있는 글들을 읽고 다시 앞으로 가서 읽어보면 대충은 감이 잡힙니다. 이 글을 쓰며 니체의 철학과 저자의 사유에 저의 생각을 얹는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왜 나는 니체를 좋아하는가? 머리 검은 짐승은 저마다의 고난을 안고 산다고 합니다. "머리 검은 짐승 = 인간" 한국인의 머리가 검기에 그에 빗대어 머리 검은 짐승이라고 하면 인간을 뜻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난을 안고 살아갑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순풍에 돛을 단 듯 유유자적하며 살아왔는데도 이 책이 끌렸던.. 더보기
나는 독서로 어떻게 3개월만에 삶이 바뀌었을까? 책리뷰 나도 독서로 분명 바뀌고 있다 책을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몇 차례 읽고 나니, 갑자기 '대운'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대운이 들어오는 징조는 대체로 "귀인이 나타난다. 내 주변에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바뀐다. 환경이 급변한다."등이 있습니다. 저도 현재가 제 인생의 대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귀인들이 찾아왔고 환경이 크게 바뀌었으며 저의 얼굴빛도 많이 밝아졌습니다. 제 인생의 기차가 반환점을 이제 막 돌아서 점점 속도를 붙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밑바탕에는 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있는 제가 있습니다. 정말 책이 나의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증명해내고 싶어서 책 읽는 행위를 놓지 않고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의 저자는 과연 어떻게 책으로 삶을.. 더보기
간헐적 단식? 내가 한 번 해보지!, 3인 3색 간헐적 단식 체험기, 독서노트 일단 나부터 실험할게요, 셰프의 7가지습관과 다이어트 아빠곰은 뚱뚱해 조리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곳에서 조리사로 일한 저자는 비교적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6년 동안 30kg이나 살이 쪘습니다. 10 moonhiba.com 다이어트, 평생의 숙제 평생을 비만자로 살아온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다이어트 방법은 더 잘 압니다. 칼로리 계산? 누구보다 빠릅니다. 다른 사람의 비만 원인을 빠르게 스캔하는 능력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다이어트 지식이 많으면 뭐합니까? 실행을 안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실행을 해 본 것이 며칠 전 포스팅한 윤태훈 작가의 '일단 나부터 실험할게요'에 나온 간헐적 단식입니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배.. 더보기
세상을 서빙하다, 족발집 서빙, 서빙을 배우다 세상을 서빙하다 『스타 서빙 이효찬, 세상을 서빙하다』는 저자가 칠전팔기 정신으로 자신이 진짜 잘하는 일 하나를 발견하게 된 계기, 나와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하는 에피소드로 시작된다. 책에는 요식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어떻게 자기화했는지, 시행착오를 겪을 때 이것을 어떻게 성장의 기회로 삼았는지, 살벌한 요식업계에서 매출을 끌어올리는 노하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나 환경의 변화를 극복한 경험담,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게 된 에피소드,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비전을 공유하고 삶에 열정적으로 뛰어들 수 있었는지 등에 대한 경험담을 담았다. 저자 이효찬 출판 살림 출판일 2015.02.04 온 우주가 나에게 동기부여다 .. 더보기
부의 인문학,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독서노트 정신적 격자 모형 합리론과 경험론을 비판하고 종합한 서양철학자이며 순수 이성 비판으로 유명한 임마누엘 칸트의 정신적 격자 모형에 대해서 배워보려고 합니다. 서양철학사는 칸트 이전 철학과 이후 철학으로 나뉜다고 하니, 그의 위상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순수 이성 비판에서 칸트는 인간의 두뇌에 12가지 정신적 모형(경험하기 이전에 인간이 본질적으로 지니고 있어, 대상을 인식하는 근거가 되는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으로 세상을 이해,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12가지 기준은 칸트가 알아내고 밝힌 것에 불과, 실제로 인간의 두뇌는 더 많은 정신적 모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글을 읽어가며 브라운스톤님은 정말 비유를 잘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철학 이론을 몇 가지 비유로 설명.. 더보기
어른의 일기,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김애리,일기를 써보자,북리뷰 어른의 일기 『어른의 일기』는 20년 동안 일기를 쓴 김애리 작가가 ‘일기 쓰기’라는 행위에 대한 가치와 쓸모,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일기 쓰기는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를 제대로 파악한 뒤 일상의 질서를 바로잡고, 나를 위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확실한 방법은 기록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일기장을 낱낱이 해부하며 일기 쓰기가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지난 20년간 모든 창의력과 상상력을 총동원해 시도해본 다양한 일기 쓰기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일기에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질문들을 제공하고, 꾸준히 일기를 쓰는 습관을 만드는 일기.. 더보기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내가 만든 감옥에서 빠져나오게 도와준 책 자신이 만든 감옥을 허물어버리다 빅터 프랭클은 유대인으로 나치의 수용소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일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기록이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비참한 상황에서도 삶이 잠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의 수용소 생활의 구체적인 예를 통해 전달해주고 싶었습니다. 과거 유대인 수용소에 관하여 많은 영상자료나 수기들을 자라오면서 많이 보아왔고, 일제 치하라는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같이 분노하고 공감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어찌 보면 조선, 대한제국도 일제가 만들어놓은 커다란 수용소였기 때문입니다. 아우슈비츠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고, 버텨내었는지 주목해볼 필요.. 더보기
부의 인문학, 인문학 공부로 돈 벌기, 칼포퍼의 오류성과 재귀성 ,독서노트 역시, 인문학 쉽게 볼 수 없다 역시 부의 인문학 본론으로 들어가니, 여간해서 머리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외국인의 이름이 생소했고 정치, 경제라는 단어만 나와도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집중해서 읽기 위해서 오디오북으로 듣던 것을 멈추고 텍스트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소로스의 '사고의 틀' 소로스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1930년 헝가리에서 태어난 유대인이고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동시에 자선가입니다. 나치가 헝가리를 점령했을 때, 어렵게 신분증명서를 위조해 살아남았습니다. 그 당시 헝가리계 유태인이 나치에 의해서 자그마치 50만 명이나 살해되었습니다. 새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민족이 살해되는 것을 지켜본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그의 가족들이 다른 유대인들을 구하는데도 기여했다고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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