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입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왜 모든 것들은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기로 한 날. 23년 9월 4일 새벽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 딱 2년 전, 아버지가 뇌경색 의심증상으로 쓰러지시고 난 후(그때 뇌경색이었다는 것도 지금에서야 알게 된 못난 딸이네) 혹시 몰라 간병보험을 가입하려니 진단 후 2년 정도나 후에 가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나온 시간. 보험이 가능한 시간이 되었어도 과연 내가 보험가입을 했을까? 아니다. 내가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저 이제와 아버지가 다시 쓰러지고 나니 보험들려고 했는데 왜 하필 이때 쓰러지셨을까 하는 아쉬움과 절망과 죄스러움이 한데 모여 결국 아무 생각 없는 사람처럼 멍하니 있는 날들이 많아졌다.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 뇌경색의 전조증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