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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책/독서노트]이기는 멘탈 "멘탈붕괴,멘탈실종 이젠 이겨내보자 🧠"

 
이기는 멘탈
‘챔피언의 심리코치’ 정그린,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멘탈 강화 트레이닝! ‘챔피언의 심리코치’라 불리는 코칭심리학 박사 정그린 심리코치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10여 년간 300명 이상의 정상급 선수들, CEO, 연예인, 샐러리맨, 학생의 멘탈 관리를 전담해왔다. 저마다 다른 문제와 고민을 짊어진 사람들 모두 정그린 심리코치를 만나 자기만의 목표를 달성했다. 심리적 문제의 치료가 중심인 상담과는 달리, 멘탈코칭은 숨은 잠재력과 새로운 목표를 일깨운다. ‘이기는 멘탈’을 가진 사람은 타인의 말이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가치와 목표에 집중하며 우직하게 나아간다. 이제 제 발로 딛고 일어서 스스로의 멘탈코치가 되자. 그러면 마음속에 잠든 목표와 희망이 깨어날 것이다. 정그린 심리코치와 함께하는 ≪이기는 멘탈≫로 간절한 목표를 현실로 만들자. 유리멘탈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깨우는 상위 1퍼센트 코칭 프로그램! ≪이기는 멘탈≫은 6개 Part로 구성됐다. Part 1에서는 ‘멘탈에 대한 오해’를 깨부수고 진정 강한 멘탈은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유연함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불안을 극복하고 금메달리스트로 거듭난 박인비 선수, 부상을 이겨내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차준환 선수, 강박에서 벗어나 믿음직한 국가대표로 성장한 신유빈 선수 등 정그린 심리코치와 함께 ‘이기는 멘탈’을 단련한 챔피언들의 비결을 알아본다. Part 2에서는 ‘이기는 멘탈을 만드는 다섯 가지 열쇠’를 제시한다. ‘가치, 잠재력, 밸런스, 긍정 정서, 마인드셋’이라는 다섯 가지 길을 따라가면 자기 자신의 멘탈을 점검하고 단련할 수 있다. Part 3부터 Part 6까지는 ‘삶의 무기가 되는 멘탈코칭 4단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자기 파악, 목표 설정, 행동 변화, 습관화’라는 4단계를 거치면 이기는 멘탈을 단련하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걸어가는 습관을 갖게 된다. 난제 앞에 수없이 넘어지고 쓰러져도 좋다. 몇 번이든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는 법을 배운다면 그 어떤 목표든 제힘으로 이룰 수 있다. 이제는 당신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차례다.
저자
정그린
출판
와이즈맵
출판일
2024.07.10

얼음!

누구나 멘붕의 순간은 있다. 근데 그게 나는 좀 잦다. 이 글을 쓰며 돌이켜 생각해 보니, 나의 멘털 붕괴의 순간은 완벽하게 처리했다고 생각했던 일에 예상치 못한 큰 실수가 발견되을 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 그 상황들이 나를 얼려버린다. 우리 아버지가 종종 나에게 "멘붕이란 이런 것이다"를 몸소 보여주셨을 때가 있는데 성격은 빼다 박은 나에게서 복사해서 붙여놓은 마냥 똑같은 멘붕 모습이 보인다. 제일 닮기 싫은 부분을 닮아버렸다.  극복하려고 노력한 탓인지 아빠도 나도 정말 우리에게 일어날 모든 일들을 예상하고 일어나지 않을 일마저도 미리 걱정하고 근심하는 제주의 "조드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조들지말라


미리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해도 인생이라는 게 내 예상 범위 밖의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가. 플랜 A, B는 무슨 Z까지 플랜을 짜도 그 플랜을 벗어나기 일쑤다. 그렇게 예상해도 어긋나 버리면 우리에겐 찾아온다. 멘탈 붕괴의 순간이. 예상대로 흘러도 멘붕이 오기도 한다. 골을 방어해야 하는 골대 앞 골키퍼처럼 극도의 긴장감과 함께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하고 잔뜩 졸아있다. 

 

멘탈 훈련

유전적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멘탈관련한 책을 많이 읽어보았고, 물론 도움도 많이 받았다. 도움을 받긴 받았는데 그렇게 읽은 책에 표지에는 군복을 입고 총 들고 있는 네이비씰, 누가 봐도 대단해 보이는 근육질의 흰 제복 입은 네이비씰의 책이었다. 나와 같은 허약 멘탈은 그들의 부서지지 않을 것만 같은 정신력을 따라가기가 버겁다. 그래서인지 정그린 저자의 강한 멘탈이란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삶의 태도"라는 한 문장에 위로와 더불어 포기하고 넘어진 나를 일으키는 작고 강한 손길을 느꼈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넘어져왔던가. 예를 들어 너무 버거운 다이어트 계획을 짜서 회식 한 번, 좋은 사람들과 식사 모임 한 번에도 유연함을 허용하지 않았고. 식단이 무너졌다며 이번에도 실패했다고 죄책감을 느끼게 했다. 캘린더에 기록하는 운동체크표시가 하루라도 빠진 날이면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아졌다. 그렇게 무너진 멘탈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는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허우적 되던 시간이 참 아깝다. 길을 걷다 넘어져도 창피해서 바로 일어나는데 왜 내 계획이 무너지면 주저앉았던 건가.

 

 

내가 멘탈 책을 읽어서 배우고 싶었던 것
1.당황하면 멘탈이 나가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바로잡고 싶다.
2.일정이 틀어져버리면 포기가 너무 쉽고 재기가 어려웠던 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위의 상황을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삶에 적용해 봄.

마음챙김 훈련 

 

1)자기 감정 상태를 파악하라 

2)해야 했던 일, 해야 하는 일을 차근히 떠올린다.

3)지금 하려는 그 일을 어떻게 해낼지 생각해보고 그대로 실행한다. 

 

멘탈 코칭 4단계 적용 : 다이어트 

직전 독서노트에서 나는 뭐든 일단 상관없이 몸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며 셀프코칭을 해봤다. 

 

1) 자기 파악

나의 몸 상태(키, 몸무게, 허리둘레, 허벅지둘레, 가슴둘레)를 측정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운동을 하기 싫어하는지와 식욕을 참아낼 수 없는 상황은 언제인지를 체크해 봤다. 

2) 목표 설정

상위목표와 하위목표 설정 

내 상위 목표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시간이 있을 때 하는 운동이 아닌 시간을 내서 하는 운동이 하고 싶었다. 밥을 먹는 시간이 있는 것처럼 하루에 운동을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그것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건강한 몸이 될 것이고 목표 몸무게와 근육량을 설정했다. 

3) 행동변화

철저하고 세세한 계획. 꾸준한 추진력을 줄 꼼꼼한 기록, 자기 객관화

저녁 식사는 간단하고 가볍게 시리얼 또는 셰이크로 퇴근 전에 마무리했다. 저녁을 먹었다는 인식이 있어서 저녁 식사 권유에도 거절할 수 있었다. 빼먹지 말고 5시에 꼭 먹는다. 그리고 퇴근 후 절대 집에 들르지 않고 바로 집 앞 헬스로 향한다. 집에 들어가서 나오는 것은 코끼리를 내 힘으로 끌고 나오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그리고 식사 기록과 운동일지를 꼭 쓴다. 운동일지는 정말 헬스를 잘하시는 분들은 내가 알기엔 어려운 용어들로 꽉 채우시던데 난 아직 초보라서 그렇게 까지는 못하고 상체/하체 운동시간만 간단하게 적어도 좋은 것 같다.

4) 습관화

내가 제일 꾸준히 해왔던 것 중 하나는 가계부. 4년 동안 쓴 가계부에는 나의 역사가 담겨있다. 좋은 습관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일기를 못써도 가계부는 꾸준히 써왔는데 뿌듯함은 기본 옵션이고 급하게 돈이 빠져나가서 당황할 일이 없다. 나에겐 실보다 득이 더 많아서 그런지 누가 요새 가계부 쓰냐 뭐라해도 난 가계부를 쓴다. 그렇게 만든 가계부 쓰는 습관이라는 것이 처음 3일이 힘들고 일주일이 고비고 한 달이면 될 듯하다가도 무너지기 쉬웠다. 그런 순간들을 버텨내다보니 이젠 안쓰면 이상하게 불안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어렵게 만든 습관이니 이젠 가계부를 보며 다른 습관도 이처럼 좋은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의 멘탈 코치의 책. 한 번 들고 완독해버려서 차근차근 정독해보려고 블로그에 남기게 된 책.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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