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퍼포머를 읽고 브라이언 트레이시를 보고
24년에는 뭔가 달라도 다르겠쥬?
24년 새해가 되어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고 있던 성공패턴의 숏츠에서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예전 강연 영상을 업로드. 분명히 예전에도 본 기억이 있었지만 새해라 그런지 재 업로드를 한 모양인데. 나 분명 이거 봤었거든? 근데 이게 타이밍이라는 게 기가 막히다 이거야.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별 감흥이 없었을 동영상인데 해가 바뀌었다고 올해는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자는 욕심이 생기는 거 있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목표설정법
일단 이루고 싶은 목표를 쭈욱 종이에 적어 나열한다. 1년 이내든 몇 년이 걸리든 중요하지 않고 쭈욱 나열을 해본다. 현재 시점으로 나는 디지털 노마드다. 나는 픽업트럭을 가지고 있다. 나는 48kg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말이지. 이런 식으로 10가지를 적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24시간 안에 목표 한 가지가 이루어진다는 가정 한다면 어떤 목표가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까? 와, 나는 다이어트야. 다이어트를 해야겠어. 한 번에 결정 내렸다. 그럼 그 목표를 가지고 다른 종이에 그것을 목표로 한 세부항목을 적어 내려가는 거지. 7가지 스텝으로
- 목표적기 48kg은 무리니까 53kg?
- 데드라인 정하기 : 24년 12월 31일까지
-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모든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기 : 6시 이후로 금식하는 간헐적 단식 스케줄 작성하기, 라면 빵을 섭취를 최소화하는데 그것을 규칙에 맞게 일주일에 1회 정도로 정하기. 저녁 식단을 미리 정해놓고 먹기. 퇴근 후 자전거 30분 근육운동 30분. 영양제 챙겨 먹기
- 그 리스트를 체크 리스트로 만들기
- 행동하기
- 작은 행동이라도 매일 하기
쓰고 보니 6가지 스텝인데? 동영상에서는 일곱 가지라고 했는데 한 가지는 맨 처음 목표를 정하는 과정인가 보다. 에밀리한테 구입한 엑셀스프레드 시트로 목표달성의 체크리스트도 만들어보아서 3달 사용했는데 목표가 너무 많으니 귀찮아 져서 몇 개 더 줄여야겠다.
작은 행동이라도 매일 하기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 어디서 봤더라 생각하다가 앗 이거 라이프 퍼포머에 나오는
S=CaR 이잖아?
S=CaR 이 뭐야?
S는 석세스 : 성공
C는 챌린지 : 도전
a는 액션 : 행동 a는 소문자여야 한다. 작은 액션이라는 뜻
R 은 레퍼티션 : 반복
성공은 도전과 실천 반복이 곱해져서 산출된다. 도중에 하나만 빠져도 성공할 수 없다.
이 말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가 보통 성공을 한 사람들을 보면 집도 바뀌지만 차도 바뀌잖아? 성공하면 차! car! 책의 소소한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가는데도 불구하고 강제 세뇌를 당해서 전체적인 내용은 이 한마디로 기억이 딱 난다 말이지. 그리고 요새 김영하 작가에 관해서 대화를 할 일이 많았는데 이것이 끌어당김의 힘인가. 집 근처 편의점 점주님도 김영하의 소설을 읽으라고 추천하고 직장 상사분도 김영하의 수필을 추천하고 갑자기 내 주변이 순간 김영하 작가 붐이 인 것처럼 이거 뭐지? 하고 있는데 이 책에도 김영하 작가의 이야기가 나온다. 김영하 작가의 글쓰기 비결이 "에이 한 문장만 쓰면 되는데 뭘"이란다. 거창하게 시작할 것 없이 기필코 대작을 쓰리라 다짐하는 것이 아닌 그냥 한 문장만 쓰면 되지! 하고 말을 하면 뇌가 속아서 부담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긴 했지만 그냥 정말 블로그 뭐 별거있나? 사소하게 말하듯이 쓰니 글쓰기가 즐겁고 덜 부담스럽다. 백번 공감이 되는 말이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포스팅하자던 다짐이 그냥 1일 1포스팅만 하면 되지 뭘~ 어렵게 생각하고 있어! 이렇게 된 것 같다. 긍정적인 변화인거지.
그리고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의 저자 미즈키 아키코의 조언도 인용이 되었는데 브라이언 트레이시랑 흡사하다.
퍼스트 클래스의 비즈니스 엘리트들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 끊임없이 노력해 온 사람들이다.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우선 목표를 종이에 적어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무엇이든 거침없이 적어보자. 머리속에 들어있는 모래를 종이 위에 한꺼번에 쏟아붓는 느낌이다.
일단 중요한 것은 목표가 있어야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종이에 그것을 적어내서 내 머리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야한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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