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놀라운 OUT PUT
이 책은 저자는 정신과 의사 겸 작가입니다. 책의 프롤로그 부분에서 그가 하고 있는 OUT PUT 활동을 보고 경외심이 생겼습니다.
- 메일 매거진 매일 발행 14년
- facebook 매일 갱신 9년
- 유튜브 매일 갱신 6년
- 매일 3시간 이상 집필 12년
- 연속 2~3권 출판 11년
저는 지금 블로그 글 1개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심한 압박감과 부족한 시간을 탓하고 있는데 저자는 어떻게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글을 쓰는 것이 가능할까요? 보통의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에 적혀있는 저자의 IN PUT을 알아보겠습니다.
- 틈나는 대로 독서 한 달에 20 내지 30권
- 하루 스마트폰 사용시간 30분 이내
- 인터넷 정보수집 하루 15분 내지 20분
엄청난 out put에 비해 in put에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하루에 5분씩만 반복하고 습관화하면, 단시간의 효율적인 in put이 out put을 향상해준다고 합니다. IN PUT이 없으면 OUT PUT은 불가능합니다. 프롤로그 만으로 저를 유혹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IN PUT의 기본 법칙
책을 읽기 전에, 저자가 말하는 기본적인 IN PUT의 법칙을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머릿속에 들여온 정보를 2주 동안 3회 이상 OUT PUT 하는 습관을 기르고, 그 비율은 IN PUT 은 3 , OUT PUT은 7의 비율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OUT PUT의 결과를 재검토하고 반성하는 피드백의 시간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IN PUT의 방법 80가지
80가지라고 해도 반복되어 말을 조금 바꾼다거나 조금 응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 발췌를 하고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 OUT PUT을 전제로 한 IN PUT
저의 글쓰기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공개하려고 하는 글이다 보니, 조금 더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되고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가르는 기준이 자연스레 생겨납니다. 심리적 부담감도 커져서 뇌가 활성화되고 기억력도 더 향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제가 30여 년간 읽은 책 보다 지금 글을 쓰며 읽는 독서가 더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습니다.
2. 목표 설정의 유/무로 IN PUT의 양이 달라진다.
2시간 동안 미술관의 작품들을 관람하고 느낀 점을 말해달라고 했더니, "좋았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2시간 동안의 IN PUT이 3초의 OUT PUT으로 끝나고 만 것입니다. 며칠 전 김만덕 기념관에 조카들을 데리고 가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조카들에게 어땠냐고 물어보니 "놀거리가 많아서 좋았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조카들에게 "김만덕 할머니의 업적에 대해서 나중에 물어볼게. 잘 찾아봐."라는 목표 설정을 해주었다면 어땠을까? 후회가 되었습니다. 저마저도 좋았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습니다.
3. 필요한 정보에만 집중하기
자신의 흥밋거리와 관심이 가는 부분을 구체화해봅니다. 버스를 탔을 때 제가 가려던 목적지에 도착을 할 때쯤, 버스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옵니다. 크고 작은 소음 속에서 눈을 감고 있다가도, 저의 목적지 이름이 나오면 들리는 것처럼 나의 관심사를 구체화하면 내 관심사의 안테나가 켜진다고 합니다. 제가 경험한 다른 일은 친구가 네일아트샵을 개업한다고 했을 때, 평상시에는 있는지도 몰랐던 장소에 네일아트샵이 보였고, 핸드폰 매장을 개업하려고 하니 주변에 핸드폰 매장만 엄청 보였습니다.
4. 머릿속에 정보 도서관 만들기
관심이 가는 부분을 구체화하고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방법에 만다라트를 추천합니다. 만다라트는 일본의 유명 야구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한 방법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 다방면에 활용이 가능한 차트입니다.
제가 만들어본 머릿속 도서관입니다. 각자의 칸을 더 확장시켜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꽂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책 리뷰를 업로드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5. 운동은 필수입니다.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시청하며 공부를 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운동은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운동이 뇌를 활성화시키고 기억력과 집중력, 창의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2시간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합니다. 러닝머신 위에서 제가 유일하게 시청하는 것은 뉴스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운동을 한 날에는 뉴스에 나온 사람들의 이름과 사건들이 더 기억에 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6.10년 후의 나를 상상하기
제가 이렇게 책을 읽고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10년을 반복하게 된다면, 10년 후의 저는 어떤 모습일까요? 엄청난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될 수도 있고, 제가 쓴 글들이 모여서 다른 한 권의 책이 돼있을 수도 있습니다. 재테크 서적을 읽고 돈에 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게 되어 부자가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다못해 누군가에게 무엇이든 물어보기만 해도 대답해주는 지식인이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다 괜찮습니다.
7.IN PUT에도 계획이 필요하다.
누군가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면, 일단 그 강의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를 적어봅니다. 이것만큼은 반드시 배우고 돌아가자.라는 목표를 설정해두는 것이 막연하게 "듣다 보면 도움 되는 것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강의를 듣는 사람에 비해서 얻는 것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강의를 엄청 많이 듣는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에 맞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서 답답한 적이 많습니다. 커리큘럼만 번지르르하고 실속 없었다고 치부했습니다. 어떤 이는 그 강의가 명강의였다며 극찬을 하는데, 저에게는 돈만 날려버린 안 좋은 강의였습니다.
8. 필요한 정보만 보는 법
메시지를 확인하려고 스마트폰을 들었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로운 콘텐츠에 시간을 뺏겨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서 보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는 구글 알리미를 추천해주어서 방금 네옴 시티라는 키워드로 알리미를 설정하고 왔습니다. 내일 어떻게 알림이 켜질지 궁금해집니다. RSS 리더를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RSS가 무엇인지를 몰라서 기회가 된다면 이 것도 활용해보고 사용해봐야겠습니다.
9. 정보를 축적하기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필요한 자료가 나온다면 저도 저자처럼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리핑 기능을 통해서 URL 자체를 복사했었습니다. 페이지를 PDF로 변환해서 에버노트에 저장해놓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습관처럼 에버노트에 기록만 해두었는데도 나중에 찾아쓸 일이 많습니다.
10. 설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읽기
이 챕터는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독서감상은 남들이 볼 수 있는 매체에 써야 합니다. 압박감이 생기고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되어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제가 현재 몸소 겪고 있습니다.
내 IN PUT의 계획
관심 가는 분야의 책들을 만다라트에 채워놓겠습니다. OUT PUT을 전제로 책을 읽고 이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기록해 나가겠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에 관람을 가게 되면 꼭 감상 후 메모를 하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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