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일급 문제아
2015년 유근용 작가의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고, 모든 것을 등진 채 세상에 반항했던 문제아였습니다. 변하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다 군대에 입대했고, 평생 책이랑은 인연이 없을 것 같은 그가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된 책의 뒷 내용이 궁금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마치 무엇에 홀린 것 마냥 그는 군대 화장실에 숨어서 틈만 나면 눈에 보이는 모든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보다 더 극한 상황을 극복해 낸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군에서 제대하고 최저 학점에서 최고학점의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목표했었던 꿈들이 청소년기 방황으로 인해서 저지른 범죄기록으로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원망했습니다. 그럴수록 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 52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쉽게 버려질 수 있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틈틈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많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가 책을 품에 안고 산지 20여 년, 지금 제가 보는 그는 부동산 투자의 전문가이며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파워 인플루언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책을 놓지 않고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블로그를 구독하며 종종 들여다봅니다. 그가 썼던 과거의 꿈의 목록들이 현재는 거의 이루어졌습니다. 꿈을 쓰고 그에 걸맞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행했습니다. 저는 그의 블로그에서 읽어보라고 추천한 책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간절하게 읽으니 전부 와닿지는 않았지만,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한 가지만 실천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책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는데, 실천을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독서는 최고의 수익성을 보장합니다. 예전에 업로드한 신정철 작가님의 메모 독서법에서도 비슷한 글귀를 본 적이 있습니다. 작가가 평생을 쌓아온 자신만의 축적된 지식으로 공들여 쓴 책을 독자는 몇 시간만 투자하면 진액으로 마시듯 읽을 수 있습니다. 작가의 평생을 책 한 권 값이면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행기를 읽는다면 내가 그 여행의 동반자가 될 것이고, 소설이라면 내 머릿속에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지게 되며 상황에 맞는 감정 회로를 활성화시킵니다. 독서로 자신의 무지를 깨우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책을 통해 호주라는 범죄율이 낮은 나라가 과거에는 영국의 범죄자를 이주시킨 범죄자들의 섬이었다는 지식을 한 가지 배우게 되었는데 정말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모르고 살아왔지만 알고 나니 색다르고 신선했습니다. 책을 통해 감사하는 사람을 떠올리니 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텍스트를 읽기만 하는 독서에서 책을 속속들이 파헤쳐 읽는 독서를 하니, 저의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매끼 밥을 먹듯이 책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읽어야 할 이유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책 근육을 키우자
독서 목표 세우기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을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에 무조건 책을 읽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습관이 돼있어서 읽는 것이 두렵지는 않습니다. 사운드북 활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걸을 때도 사운드북을 듣고 청소할 때도 청소 관련 에세이를 사운드북으로 들으며 합니다. 하지만 사운드북의 단점은 아무래도 텍스트가 없다 보니 그저 배경음악처럼 제 머릿속에 한번 들어와 그대로 나갑니다. 정말 좋은 책은 2번, 3번 다시 듣고 있습니다. 3번째 들어도 새로운 내용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글자 책으로 빠르게 속독합니다. 그러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됩니다. 틈틈이 시도 때도 없이 듣다 보니 독서시간을 파악해보진 않았지만 읽은 책의 목록을 작성해봐야 하겠습니다. 읽은 책 목록을 적고 그에 맞게 하이퍼링크를 걸어두면 나중에 제가 읽은 내용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읽어라
책이라고 모두 좋은 책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전자책을 구독하다 보니, 책의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제목에 이끌려 읽었다가 후회하고 책을 덮은 일이 많습니다. 만약 제가 돈을 주고 구입했으면 책의 저자에게 욕을 했을 책들도 있습니다. 책 관련 업종에서 일을 했었기 때문에 베스트셀러라는 것을 쉽게 믿지 않습니다. 좋은 책도 물론 있긴 하지만 보통은 마케팅이 만들어 준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럴 때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저자의 책 마지막 즈음에 참고문헌에 있는 책을 읽거나, 그 저자가 쓴 다른 책, 또는 그 저자가 추천한 책을 읽습니다. 보도 쉐퍼의 돈이라는 책도 유근용 작가로 인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그 외에 작가는 아니라도 독서의 일가견이 있는 분의 책 추천은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게 읽은 책이 '좁쌀 한 알'이라는 책입니다. 누군가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절대 읽을 일이 없는 책이었습니다. 책 추천을 해주신 분께 감사할 정도로 큰 감명을 받은 책입니다.
유근용의 독서노트 작성 tip
가장 마음에 든 문장을 다섯 개 뽑아 적는 걸로 독서 노트를 시작합니다. 옮겨 적은 문장 옆에 떠오른 생각들을 적습니다.
주기적으로 독서 노트를 읽어봅니다. 독서 블로그를 시작하라고 친구에게 권유하였더니, 글재주가 없다며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완벽해야 된다는 생각에 글을 쓰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일단 써보자는 생각에 글을 쓰고는 있지만, 아직도 자신이 없습니다. 서평 쓰는 법도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유근용 작가의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쓰고 싶은 걸 쓰라는 말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틀린 것은 없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과 제가 다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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