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비인후과 김기준 이비인후과
언니가 감기가 걸리고 나도 옮아서 감기가 걸려버렸다. 평소 감기에 걸리면 그냥 병원가도 7일 버티면 일주일이라 웃으며 나의 자연치유력을 믿고 버텼는데 이젠 나의 치유력을 믿어선 안되겠어. 일주일이 다 되도록 심각해지고 있었다. 매일 읽고 있는 신문의 보도 내용조차 심상치가 않다. 독감 때문에 병원이 북새통이라고 하고 올 설 연휴때는 독감 유행이 최고치라 예상된다고 하니 어쩌면...? 나도 독감인건가? 싶었지만 그리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서 마스크 쓰고 다니고 편의점에서 파는 종합감기약 몇 알 먹고 지내봤는데 이게 왠걸 룸메이트가 독감에 걸렸다. 그것도 심지어 나한테 옮은거라네? 나는 멀쩡했지만 룸메이트는 3일을 연달아 출근을 못할정도로 집에서 요양을 해야만 했다.
링크 보냈으니까 퇴근하고 언니랑 손심엉
병원가서 독감검사 받아!
저녁까지 진료하니까 꼭 다녀와!
제주 김기준 이비인후과 진료시간 및 주차
매주 일요일 정기휴진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료. (휴게시간12:30~14:00)
주차장은 건물 내에 7대 정도 수용가능했고 근처에 공영주차장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 어렵지 않았다.
제주 김기준 이비인후과 내부
그래서 다녀오게 된 김기준 이비인후과의원. 다른 이비인후과는 소아과 분위기가 물씬 나서 장성한 내가 진료를 받으러 가면 내가 오면 안될 곳을 온 건 아닌가 싶던 적이 있더랬지. 그런데 이 김기준 이비인후과는 내가 읽은 책과 베스트셀러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니 어른들도 많이 찾고 계시는 곳이구나. 생각했다. 의사 선생님, 저랑 동년배시군요.
김기준 이비인후과 독감검사
결과는 독감이 아니였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내가 독감인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진료에 들어가니, 엄청 시크하셨고. 독감이 아니라는 검사결과가 나오니 엄청 친절해지셨다. 제가 독감이 아닌 것이 선생님의 기분을 매우 좋게 만들었군요. 독감검사비용은 병원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김기준 이비인후과 독감검사비와 진료비가 총 35,000원이 청구되어 결제하고 왔다.
이비인후과 여러 곳을 전전하던 차에 늦은 시간까지 하는 이비인후과를 찾게 되어 다행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룸메이트는 어디가서 독감이 걸려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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