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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제주/맛집]제리스펍 : 제주 속 이국적인 분위기의 술집

서귀포 제리스펍 

서귀포에서 어디를 추천해주고 싶냐고 물어보신다면, 단연 제리스펍이다. 심지어 제리스펍을 가기 위해서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간 적도 많다. (스파이시 홍합이 너무 먹고 싶으니까!) 이렇게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나보다 이 가게에 애정을 쏟은 온/오프라인 고객 앰버서더가 있을까? "계신다면 와보세요... 한잔 합시다. 우리가 얼마나 제리스펍을 사랑하는지 토론해 보시죠." 제주도 펍을 다 통틀어서 이렇게 재미있고 맛있고 분위기 좋은 펍은 단언컨대 이곳 제리스펍이라고 자신 있게 외친다. 원탑. 제리스펍에 대한 나의 애정을 뒤로하고 제리스펍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지금껏 제리스펍의 모든 메뉴를 먹고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 먹어보진 못하고 지금껏 모아둔 아카이브 속 제리스펍을 털어보겠다. 제리스펍 외에도 다른 맛집을 소개했던 글이 있다. 서귀포라면 한번쯤 읽어봐주시길.

 

 

[제주/맛집]서귀포 현지인 검증 맛집 리스트 10

서귀포 현지인이 인정한 맛집 리스트서귀포 근무를 하며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께 검증까지 받아가며 리스트를 하나씩 축적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서귀포는 정말 다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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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스펍 영업시간 및 주차

제리스펍은 저녁 6:00 ~ 새벽 2:00까지 영업한다. 단체예약이 있거나 사장님의 사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밑에 걸어 둔 링크로 사장님이 문을 열고 닫는 것을 가기 전에 필수로 확인해 주자! 

 
주차는 길이 혼잡하지 않아 갈 때마다 노상 무료주차가 가능했고, 주변 호텔에 숙박을 했던지라 호텔에 주차를 하고 도보를 이용하는 것도 음주운전을 막는 훌륭한 방법 🫰🏻
 
 

 

 

 

 

 

 

제리스펍 즐길거리 : JERRY'S PLAY

제리스펍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거짓말 탐지기/ 젠가 / 루미큐브 / 체스 / 포켓볼 / 다트 ] 등등 내가 루미큐브와 포켓볼 룰을 제리스펍에서 배우게 될 줄이야. (동생이 알려준 대로 몸과 머리를 모두 쓰면서 했는데 이상하게 동생한테 계속 지는 이유는 뭘까? 또 포켓볼 공 이상하게 놓고 치고 있는 거 사장님께서 교정해 주셨음. 부끄러움은 우리 몫😅) 심지어 사진첩에서 나온 국보급 사진도 나왔다. (다트 하는 코로나 시절의 나. ⬇️)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일에는 대형 스크린에 핫한 가수의 영상과 음악이 플레이되고, 축구 경기 또는 인기 있는 종목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예약은 필수! 
 

 

이렇게 써먹는 내가 만든 제리스펍 릴스
저기.. 공 방향이 잘 못 되셨어요..
나중에 알게 되시면 부끄러우실 것 같아요.😮

 

제리스펍 먹거리 : JERRY'S FOOD

JERRY'S SIDE DISH

 
 

  • 아메리칸 소시지로 맛을 낸 10인치 또띠아 피자
  • 크림치즈와 토마토청을 얹은 카나페
  • 으깬 감자에 양념한 다진 소고기를 얹어 구운 코티지 파이
  • 리코타치즈와 한라봉 퓌레로 맛을 낸 샐러드

JERRY'S COOKING 

  • 흑돼지 안심으로 만든 경양식 돈가스

  • 시그니처 스파이시 홍합

스파이시 홍합은 먹는 순서가 있다. 잘 보고 따라 하시길.

  1. 집게를 양손에 잡고 홍합을 발라낸다.
  2. 홍합 껍데기는 사장님께서 주신 통에 넣어둔다.
  3. 면이 준비될 때까지 열심히 1-2를 반복한다.
  4. 면이 도착하면 적당한 길이로 절단!
  5. 홍합과 면을 열심히 비벼준다.
  6. 시식!

홍합이 너무 많아서 홍합을 까다보면 전완근이 아파온다. 거짓말아니야. 진짜 아팠어. 너무 많았어.

제리스펍 마실거리 : JERRY'S DRINK

한라토닉 세트

한라산 21도로 주신다길래. 그건 저를 죽이는 일이라고 혹시 도수 낮은 것으로 바꿔주시면 안 되냐고 여쭤보고 참이슬로 바꿨다. 술이 약한 나란 사람에게 펍이란 어울리지 않지만 나는 술보다는 안주파. 심지어 지금까지 술집에서 소주와 토닉워터 파는 것을 많이 보긴 했는데 주문해서 마셔보기도 처음이다. (어린 친구들 말로는 내가 "알, 쓰"라더군.😅 술. 알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한다) 그래도 내가 한번 경험해 보겠어. 

제리스펍 한라토닉 세트

[소주 1병 / 얼음 / 토닉워터 2 / 레몬] 레몬을 너무 정갈하게 썰어주셔서 이거 남기면 안 될 것 같아서 술에 많이 넣었더니 소주 향이 안 나서 취하는지도 모르고 마셨다. 맛있네 이거?  

 

논알코올 음료

 

논알콜 하이볼이 있고, 여름에 방문했던 당시에는 하이네켄 논알코올이 있었다. 조금 어렸을 때는 왜 알코올도 없는 술을 마시냐면서 돈 아깝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더랬지. 이젠 논알코올로도 당당하게 술자리 분위기에 합승해 보자!

 

귤나무 마켓_한라봉 샤베트

올해 여름 SNS 통해서 자주 보이던 이 귀여운 귤 모형. 귤나무 마켓 "한라봉 샤베트" 안을 열어보니 얼음에 둘러싸인 샤베트.

(청귤 샤베트도 있었는데 한라봉 샤베트로 주문해봤다.) 이상하게 무언가를 먹으면 아이스크림이 구미가 당겨서 "31"로들 향하지 않았니? 제리스펍에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이런 디저트 샤베트도 있다고! 혀끝에서 입안으로 가득 들어오는 차갑고 시원한 새콤한 알갱이들. (겨울에 지인들한테 귤 선물말고 한라봉 샤베트 주문해서 보내주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