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배달라이더?
유튜브 동영상 짤막한 광고 속에서 걸어서 배달알바를 하는 배민커넥트를 접한 적이 있었어요. 내가 원하는 시간, 짬나는 시간에 배민 커넥트에 접속해서 운동 겸 배달알바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조금 부러웠었는데 제주도에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어서 그냥 먼나라 대륙이야기? 정도로 치부했었어요. 그러니 제주도에 배민 커넥트가 상륙한다는 배너를 보고 설레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제 마음이 간지러웠습니다. 한번 해보고 싶다.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지! 프로 도전러는 오늘도 도전해봤습니다.
오토바이 없어도 배달라이더!
일단 배민 배달라이더가 되기 위해서 배민 커넥트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배달 라이더가 되고 싶으시다면 꼭 다운로드 해주세요.
추천인 코드 : sailormoon
추천인 칸에 적을 분이 따로 안계시다면 제 아이디로 추천인 입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주 이내 운행을 하셔야 추천인 보너스 혜택을 받으실 수 있어요.) 다운로드 받으셨다면 본인인증을 하고 운행수단을 선택하게 됩니다. 걸어서도 할 수 있고, 자전거도, 스쿠터도 자동차도 쌉 가능! 이동수단에 시간제 보험도 들 수 있고, 산재보험도 가입이 가능하니 배달 중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하실 수 있어요. 운행수단 선택 후 pc로 안전교육 2시간을 이수해야 됩니다. 시간내서 꼭 보시고 강의 후에 문제풀이 과정이 있는데 맞는 말만 선택해주시면 되구요. 문제를 많이 틀리셨다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니, 강의를 다시 들어보세요!
제주도 어디까지 배달가능할까?
전 서귀포 사람이 아니니 서귀포는 패스~ 하구요. 제 주 활동구간은 제주시 이도이동과 삼도동이에요. 만약 폰가게 퇴근 후, 족발집으로 넘어가면서 삼도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이도동으로 배달을 가야하는 콜이 정말! 우연히! 뜨게 된다면 그 콜을 잡고 이동할 수 있어요. 음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제주시 구역 배달가능 지역을 봐봤는데. 외도동이 없다는게 조금 의외였어요. (배달가능 지역을 찾아보다가 제주도 배민커넥트가 3월에 시행예정이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해도해도 콜이 안뜨더라..)
제주시 동쪽 | 일도동,이도동,삼도동,건입동,용담동,화북동,삼양동,아라동,오라동,도련동,도남동 |
제주시 서쪽 | 노형동,이호동,도두동,연동 |
배민커넥트는 어떻게 운영되는 시스템인가?
족발집 운영에 관여하다보니, 배달의 민족 담당자가 배민1 이벤트 중이라서 퀵 기사분들 말고도 일반인들이 배달 올 일이 있을거라며, 전화가 왔는데 이때다 싶은 마음에 궁금증을 해소했어요. 어떻게 구분해요?
배민1 주문! 하고 주문이 들어갈거에요.
남성분이 셨는데 주문!은 음을 높게 잡고 "배민 원~ 주문"하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웃겼어요. 듣다가 배민원이 뭐지? 전 배민1이 뭔지 몰랐거든요. 그래서 정말 이 호기심을 해소하고자 테스트를 하나 해봤어요.
왼쪽은 제가 있는 지역인 제주도에요. 제주도에는 배민1이 없어요. 2도 없구요.제주사람~ 배민원 아는 사람? 손! (잘 모를거야. 코로나로 그렇게 배달음식 많이 시켜먹었어도 제주도엔 배민원이 뜨지 않는다구요) 오른쪽은 그냥 생각나는 서울을 찍었어요. 의정부시청! 이렇게 지역 설정을 해두니, 난생 처음 보는 배민1을 영접하게 되었어요.
네가 배민1이로구나, 반갑다.
통화 상으로 여차저차 얘기를 들어보니 배민1으로 주문을 하면 배민 커넥트로 연계된 알바분들이 배달을 하게 되고요. 그냥 일반 배달로 주문을 하게되면 음식점 점주분들이 계약하고 있는 배달업체 또는 직접배달을 하게되는 거였어요. 배민 커넥트를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소비자에게는 쿠폰을 많이 발행하고 점주분들에게는 배민1리스트에 등록을 시켜주기 때문에 광고로 인한 효과도 볼 수 있겠죠?
퀵서비스 vs 배민 커넥트
가게에 배달오신 라이더분께 배민 커넥트가 들어오는데 피해는 없겠냐고 여쭤봤더니, 아직까지는 시행되기 전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계신데요.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퀵서비스 업체는 배달의 민족 배달의 하청 개념이기 때문에 배민 커넥트와 공존하되, 경쟁이라고는 아직 여겨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각자 장단점은 있는 거니까요. 어찌 됐든, 배민 커넥트가 3월에 시행되면 도전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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