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왕초보, 뭘 배워야 하는가?
내가 주식을 아는 게 아는 게 아니었어. 감이 잡히다가도 멀어지는 주식. 정말 기초상식 밖에 모르는 제가 뛰어든 주식시장은 제 잔꾀가 통하지 않는 전쟁터 같았어요. 이래선 안되겠다. 다시 처음이란 생각으로 주식초보 입문서를 읽게 되었는데 몇 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어려운 용어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것이 마치 "주식공부 좀 했다는 것이 이 것도 몰라서 어떻게 해?" 저에게 꾸지람을 주는 것 같았어요. 잔고에서 예수금을 몽땅 빼놓고 내가 주식 책 10권을 읽기전까지는 주식을 잠시 내려놓기로 마음먹었어요.(내 예수금을 미국주식으로 피신시켜놨어요. 배당이라도 받아먹고 있어야지.) 주식 초보를 벗어나기 위해서 제가 해야될 것들은 많은데 정작 실천한 것들이 없어서 제 실력이 이따구 였나봐요.
주식 초보 딱지 떼기위해서 내가 해야 할 것.
- 주식 스테디 셀러 못해도 10권 읽기
- 증권사 리포트 책 읽듯이 읽기
- 유목민님의 데일리 리포트 따라써보기(상,하한가 기록으로 시황 파악하기)
슈퍼개미의 왕초보 주식수업
전자책 구독 어플에 이정윤 님의 왕초보 주식수업이 있어서 고민없이 다운로드 후에 읽기 시작했어요. 허영만의 주식 타짜 속 실제 인물이고 현재 '슈퍼개미 이세무사tv'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계신 분이네요. (유튜브 영상보고 무서워서 쪼금 깜짝 놀랐어요.) 이왕 책 읽기로 마음 먹은 바, 닥치는 대로 읽어보자. 저자에 대한 신뢰도도 UP 되었고 겉핥기 식으로라도 주식독서를 시작해보았습니다.
모르는 용어가 나와도 두려워하지 말라
모르는 용어가 나와도 쫄지말라는데 전 쫄았어요. 너무 당연한 듯 써져있었던 톱다운 분석과 보텀업 분석이라는 말을 무시하고 지나가 보려 했지만 무시할 수가 없었어요. 공부못하는 친구들 종특.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공부를 멈춘다. 제가 그랬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톱다운과 바텀업 분석
제가 공부해본 톱다운과 바텀업 분석입니다.
톱다운 TOP-DOWN | 바텀업 BOTTOM-UP |
위에서 아래로(전체시장을 중요하게 보는 방식) | 아래서 위로 (개별종목 하나하나를 분석해가는 방식) |
큰 틀에서 세계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그 것에 영향을 주는 산업군을 분석하고 주요 종목들을 파악, 그 속에서 유망한 회사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큰 틀에서 점점 세분화하여 깊게 들어가는 방식. | 한 종목이 주목을 받아 성장을 하고 그에 힘입어 같은 산업군에 속한 다른 종목들도 덩달아서 주목을 받을 경우, 시장을 주도하게 되고 주도주가 된 종목들이 지수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분석해가는 방식. |
역사 책 속에서의 톱다운과 바텀업
영국의 권리장전 | 프랑스 대혁명 |
권력자에서부터 시작된 혁명, 위에서부터의 혁명 | 민중으로부터 시작된 바닥에서 부터의 혁명 |
어떤 방식이 더 좋을까?
톱다운과 바텀업 중 어떤 방식이 더 좋을지는 의견이 분분하고, 아직 저도 뭐가 먼지를 잘 모르겠지만 그냥 순서만 바꼈지 똑같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톱다운 방식이 좀 더 분석법이 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
톱다운 방식을 내가 구현해본다면?
톱다운 방식은 제가 생각해본다면, 전기차 시장이 세계에서 제일 영향력있는 사업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분석을 했을 경우에 미국에는 테슬라, 한국에는 현대차가 있고, 테슬라와 현대차에 투자하려다보니 너무 고점이다 생각이 들어서, 차에는 어떤 부품이 있지? 바퀴도 있고, 엔진도 있고, 배터리도 있어! 관련주에 투자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겠죠?
반대로 바텀업 방식은?
타이어가 없으면 차는 굴러갈 수 없어, 이 타이어를 납품받는 자동차 회사는 어디일까? 그 자동차 회사의 성장성은? 이 제품을 납품받고 납품대가를 안전하게 지불할 수 있는 회사들과 거래를 하고 있을까? 자동차 회사는 차를 어디에 팔고있지? 국내에서 반응이 좋다면 해외시장도 노려볼 수 있을거야. 환경보호적 차원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전기수소차를 지원하고 있으니, 이 자동차회사는 큰 일이 있지 않는한 이 타이어 회사와 계약을 지속할거야. 이 회사의 발전가능성은 충분해! 라는 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아직 기초밖에 모르는 수준이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면 저만의 분석법이 생길 거에요. 앞으로도 궁금한 부분을 학습하며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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