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리뷰요정리남님의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라는 책을 보았다. 제목에 끌려서 읽었던 터라, 블로그에 관심도 없었고 뜬 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읽지도 않고 책을 덮었었다. 그런데 블로그를 시작하려다 보니 막막한 것들이 너무 많았다. 이건 어떻게 하라는 거야? 검색 하고 또 검색하고. 티스토리 블로그의 HTML은 또 뭐야? 이거 오류화면 아니야? 한달동안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었다.
한 달에 천만원을 버는 블로그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일단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
SNS마케팅 책을 읽으며 눈으로만 지나쳤던 것들, 제발 SNS로 돈을 벌라고 말하는 책들의 아우성을 쌩까고, 나는 나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단 한번 해보자. 미친척 블로그를 만들어보자! 미친척 1달만 애드센스 승인에 올인하자, 3개월만 미친척 블로그 세팅하자, 6개월만 미친척 글만쓰자. 일단 블로그를 만든 시점부터 나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했던 책 리뷰. 진심을 다해 책을 읽고 썼더니,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고, 블로그를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수익형블로그와 나의 역사가 기록될 블로그,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문히바'라는 정보의 인공섬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밑져야 본전이고 수익형 블로그가 실패하면, 내가 공부했던 것들을 기록하는 용도로 쓰면 그만이라고 수익은 포기해도 블로그는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블로그에 임했다. 레드오션이니 포기하자는 생각이 들다가도 파이프라인 책을 읽었을 때 루지님이 하신 말씀 중에 팟캐스트를 시작하는 80%의 사람들이 한달도 안되서 포기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리뷰요정님도 마찬가지로 포기하지 말라고 다독여준다.
2022.12.05 - [독서노트] -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 라인, 내 파이프라인은 몇개인가?
애드센스 광고 종류별 수익의 차이를 말해주고, 애드센스 승인받는 법, 블로그 주제 선정 TIP등 내가 애드센스 블로그에 적용할 것들이 많이 있었다. 만약 블로그에 관심이 없었다면 별것도 아닌 내용일지 모르지만 정말 진심을 다해 블로그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니 많은 키워드 들이 내 머리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불과 몇달전과 비교해서 관점의 차이가 생긴 것이다. 없는 것인가? 보지 못한것인가? 분명히 삶에 유용한 정보가 인터넷에 널려있었는데 내가 안 본 것이다.
클래스 101강의로 책과 강의를 같이 보니 도움이 된다. 뭐든 반복학습이 최고인 것 같다. 이제 햇병아리 걸음마 수준이지만 하다보면 언젠가 나도 애드센스 수익을 인출하는 날이 오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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