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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제주/여행]서귀포 신신호텔 천지연점

서귀포 출장 호텔 신신호텔 천지연점 선택

여러모로 서귀포에 묵을 일이 많은 나. 눈이 오거나 야근 등으로 버스가 끊기는 등. 여차저차한 일들로 호텔을 찾아야 한다. 그럴 때 아고다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합리적인 가격의 호텔들이 많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신신 호텔 천지연점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1. 부담 없는 가격
2. 제주시에서 환승 없이 281번 버스로 올 수 있다.
3. 서귀포 시내와의 높은 접근성

신신호텔 천지연점 로비

신신호텔 밤 10시가 넘었지만 밝은 내부. 나는 어두컴컴한 곳은 분위기가 야릇하다고 해야 하나. 좀 거부감이 들어서 깔끔하고 안전한 비즈니스호텔을 선호하는 편. 일행을 기다리다 컴퓨터가 있길래 잠시 했는데 나처럼 제주 출장이 많아 보이는 분이 익숙한 듯 인사를 건네고 체크인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단체 여행객들도 많았고, 앞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을 이용하려고 정문 출입하시는 분이 5분 동안 10팀정도는 된 듯. 숙박객이 많아서 시끄럽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방음이 잘 돼있는지 의외로 조용했다. 
로비층에는 식당도 있어서 조식 이용이 가능하다. 

신신호텔 천지연점 추천 맛집들

신신호텔 추천 맛집들

돈사향 서귀포점 / 고씨네 천지국수 / 허니문하우스/ 오는정김밥 / 모루쿠다 / 뽈살집 / 베이크샵 스니프 등등

 
내가 들어 본 곳도 있고 가본 곳도 있고 생소한 곳도 있다. 오 여기 가보고 싶다. 저장해 두고 가야지 카메라로 찰칵 찍어주고 다음 서귀포 여행에 참고해서 가봐야겠다. 오는 정김밥은 연예인도 많이 다녀갔고, 어쩌다 서귀포 시내에 오게 되면 사달라고 부탁을 하는 통에 몇 번 들려본 적이 있다. 서귀포에 묵게 된다면 오는정 김밥 한 줄 정도는 가까이 있으니 먹어보자. 5시 이후에는 예약없이 바로 가서 구매했었던 것 같은데, 전화는 필수다. 

신신호텔 천지연점 방 내부

참고로 나는 이 날 제일 저렴한 특가 방으로 묵었기 때문에 다른 방은 어떤 지 모른다. 하지만 작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늦은 예약과 늦은 체크인 때문에 좋은 방은 다 나가서인지 야경은 딱히 볼 수는 없었고 서귀포의 주택가가 바라보이는 방이였다. 입구에 카드키를 꽂으면 전체 조명이 작동되고 에어컨도 자동으로 작동되는데 여담으로 서로를 배려하던 일행과 나는, "더워서 에어컨을 켰나?" 하고 추워도 춥다고 말을 못 하고 에어컨을 밤새 키고 잤다. 아침이 되고서야 서로의 오해를 풀 수 있었다. 

화장실은 샴푸/린스/컨디셔너가 다 구비되어 있고 바스타올 2장/ 페이스타월 2장씩 준비가 되어있는데 프론트에 페이스타월 2장 추가 요청하고 일회용품은 1,000원에 구매해왔다. 현금이 없어서 카드가 되냐고 여쭤봤더니 카드도 된단다. 다행이다. 프런트 직원 분 밤인데도 밝고 명랑한 데다 친절해서 좋아요.

신신호텔 천지연점 일회용품

천 원짜리 백 안에 샤워스펀지 / 칫솔 치약 2세트 / 면도기/ 샤워캡 / 샤워스펀지 / 머리끈 / 면봉 이 들어있는데 예전에 급하게 숙소를 잡고 편의점에서 4,000원가량 하던 여행용 칫솔 세트를 샀던 걸 생각하면 아깝다. 여행용 칫솔을 이후에 쓰면 다행이지만 보통 급하게 산 것들은 내 입 속 치열에 잘 안 맞아서 얼마 못 쓰고 버리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음 서귀포 출장으로 신신호텔에 묵게 되면 꼭 일회용품 구매를 해야겠다. 
 

천지연점 외에도 제주 이곳저곳에 있는 신신호텔들이 많은데 다른 지점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