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물건을 두고 내렸어요
고객님 신분증 가지고 오셨죠? 신분증이랑 가족관계증명서 주셔요.
어? 버스까지 타고 왔는데 지갑이 없어요. 거기에 신분증이랑 카드랑 다 있는데 어쩌지 이걸 어째.
어떡해요. 잃어버린 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가 폰을 여기저기 너무 두고 다니셔서 이런 일은 제가 익숙하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120 만덕콜에 전화하면 됩니다.
처음 만덕콜에 전화를 하게 된 계기는 엄마가 버스에 핸드폰을 두고 온 일 때문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엄마한테 정신을 어디 두고 다니냐고 잔소리를 쏟아내다가 서울 다산콜센터에 전화하면 버스 분실물. 가까운 공중화장실 위치. 목적지를 말하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까지, 별 걸 다 물어봐도 다 대답해 주던 것이 기억나서 제주도도 그런 게 있지 않을까 싶어 무턱대고 064-120으로 전화를 건 적이 있다. 마음이 급하니 전화 걸어서 아니면 그만이지. 무작정 전화를 했는데 만덕콜이라고 전화를 받기에 맞는구나 싶었다. ( 그 일 이후에도 길을 걷다 로드킬을 당한 고양이가 안타까워 해결해 달라 전화했던 적도 있다.)
버스번호는 아는데 버스 회사를 모를 경우
버스 회사에 전화를 하면 되는데 왜 만덕콜이냐. 우리가 타는 버스를 보통 번호로 기억하지 회사까지는 잘 모를 수 있고 심지어 우리 엄마는 초행길에 몇 번 버스를 탔는지조차 기억을 못 해서 나를 애먹인 적이 있었다. 버스 회사를 안다면 회사로 직접 통화를 하고 모른다면 120 만덕콜로 문의하는게 제일 빠른 해답이 될 수 있다. 버스번호를 몰라도 몇 번의 문답 끝에 몇번 버스인지 유추해 주셨다.
버스를 탄 장소
버스를 탄 시간
버스에서 내린 장소
버스에서 내린 시간
분실물 찾으러 금남여객
만덕콜에서 친절하게 버스회사와 전화번호를 알려주셔서 통화를 했다. 금남여객이였다.
몇시에 어디서 출발과 도착을 했는지와 기사님 기준 뒷쪽인지 옆쪽인지 몇번째 줄인지 잃어버린 물건 색상까지 물어보셨고, 잠시 후 전화주겠다며 전화를 끊고으셨다. 5분도 채 안 지나서 찾았다하시며 회사주소와 옆에 어떤 건물이 있는지 말씀해주시니 찾아가기가 매우 쉬웠다. 버스에 물건을 놓고 내렸다면 만덕콜에 먼저 문의 후 찾아보길 권한다. 좋은 서비스는 많이 써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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