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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제주/맛집]제주 인제 일도지구 맛집 통이 커도 너무 큰 통큰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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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제 일도지구 맛집 통 큰 장어 

웨이팅 12번. 내 번호 이후로 카운터 직원이 대기를 더 이상 받지 않았다. 대기번호 12번이라 시간이 얼마 정도 걸리겠냐 물으니, 1시간은 기다리셔야 된다고 하더라. 애초에 통큰장어를 오기 위해 출발한지라 다른 곳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중간에 가는 팀 몇 팀 있지 않겠냐며 중도 포기자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2층으로 가는 별관 입구 작은 통로에 난로가 있음을 안내받고 난로에 손을 쬐며 기다리는데 8번 대기자도 포기하고 이미 떠났고, 9번 대기자도 떠났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앞에 몇 팀이 그렇게 다른 곳을 향해 떠나니, 우리 이후로 다시 대기손님을 받기 시작했다. 40여분의 기다림 끝에 입장.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대기번호를 받는 손님의 숫자가 '20'이었으니 오늘은 통큰장어의 날이로구나. 

 

 

 

제주 통큰장어 영업시간 및 주차

매일 오전 10:00~ 24:00 (브레이크타임 없음. 라스트오 23:30)

주차장이 꽤나 넓은 편에 속하지만, 겨우 자리 하나 남은 것을 우리가 주차를 했고, 주차할 곳을 찾는 다른 손님들에게는 이곳저곳 주차자리를 배정해 주거나 이중주차를 해놨다가 빈자리가 나왔을 때 발레파킹까지도 대신해주는 듯했다. 심지어 매장 옆에 통 큰 세차장이라고 손세차장까지 운영을 하니, 주차하느라 힘 빼지 말고, 저렴한 가격에 세차까지 덤으로 하라는 사장님의 장사 수완에 감탄한 나의 양손 엄지손가락이 하늘로 향했다👍🏻

 

제주 통큰장어 메뉴

제주도 장어집 하면 단연 통큰장어 아닌가. 다른 곳은 가본 적도 없고, 가보려고 해도 지인들에 의해 컷! 장어는 무조건 통큰장어를 가야한다네. 저렴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뭐든 후하고 만석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일처리가 정말 빠르다. 장어주문은 2명 기준 1kg 주문하면 푸지게 먹고 온다. 

 

제주 통큰장어 상차림

상차림 비용은 1인당 1,000원을 받고 있으며, 상추,백김치,샐러드,피클,생강채,데리야끼소스, 빨간양념 소스가 제공되며 셀프바에서 무한리필로 반찬 리필이 가능하다. 야채 같은 경우도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지만 만석이였던 해당 일에는 직원이 소쿠리에 야채를 잔뜩 담고 다니면서 필요한 테이블에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있었다. 

 

제주 통큰장어 1kg

생물기준으로 1kg이고 손질 후 정량650g이상 제공되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익기 직전까지는 직원이 테이블을 돌며 일일이 구워주고 컷팅까지 해주니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앞에서 불멍말고 장어멍을 해준다. 붉은빛이 돌던 장어가 흰색이 되고 노릇노릇해지며 부분적으로 황금빛이 돌기 시작하면 익기 시작했다는 증거. 집게를 건네받고 조금 더 요리조리 돌려가며 더 익힌 후에 먹기 시작한다. 데리야끼소스에 생강채를 훔뻑 적셔서 장어와 같이 먹으면 이 조합이 장어 삼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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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통큰장어 필수 주문 사이드메뉴

내가 꼭 통큰장어에서 주문해서 먹는 살얼음 동동 띄운 묵사발과 뜨끈한 잔치국수. 이게 빠지면 정말 섭섭하다. 고기국수 천지인 제주도에서 잔치국수 먹기가 은근 힘든데 통큰장어 온 김에 꼭 먹어줘야지. 

 

제주도 전역 곳곳에 많은 분점이 생겼지만 일도지구 본점이 분위기도 그렇고, 거리로도 그렇고 제일 마음에 든다. 대표님이 가끔 홀을 돌며, 가위 바위 보 게임을 권하시는데 이기면 술 또는 음료 한 병 서비스로 주시는 것이 이 곳을 찾게되는 재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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