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카가 벌써 중학생이 되고, 아직 두 돌이 안된 20개월 셋째 조카가 나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는데. 장난감을 사주고 싶어서 몇 개 사주려는데, 테무에서 마음에 쏙 드는 장난감을 발견했다. 첫 조카한테 사주었을 때는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좋아했던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딩 장난감. 그때 당시에는 펭귄 모양이었는데 테무에서 발견하게 된 것은 오리 모양. 첫 조카의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던 모습이 아른거려서 고민 없이 바로 주문했다. 고민하기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제품 정보
- 구매처 : Temu (테무 공식 앱)
- 상품명 : [작은 오리 동반 랜턴 장난감, 전기 슬라이드 …]
- 가격 : 약 7,499원 (오리의 숫자에 따라 가격에 변동이 생긴다.)
- 배송기간 : 주문 5월 5일 / 도착 5월 14일
제품 사용법
1. 자세한 사용 및 작동법은 구매 링크로 이동하세요.
2. 구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즐거운 삶을 보내세요.
구매 링크로 들어와서 사용법을 읽었는데 위의 내용이 전부. 뭐 이정도면 간단한 수준이라 생각하고 그냥 들이대봤다.
일단 구성품을 확인해본다. 계단이 있고 미끄럼틀 부분이 있고, 내가 주문한 오리 6마리와 오리가 통과할 입간판이 모두 제대로 들어있다. (BUT, 건전지는 별도 구매)
제품 조립법
제품의 구성을 확인했다면 먼저 건전지 AA사이즈 2개를 각각 맞춰서 끼워준 후, 오리들이 지나갈 터널 입간판을 끼워주자. 솔직히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처음에 해도 되고, 마지막에 해도 되는 부분이지만 나는 처음 작업으로 간판을 끼워 넣어주었다.
그리고 슬라이딩 부분을 조립해 본다.
슬라이딩 부분 각각의 끝에는 숫자가 적혀 있는데 1번을 맨 위에 끼우고 나면 2-3, 3-4 이런 식으로 이어 맞추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조립에 성공할 수 있다.
셔츠에도 첫 단추가 중요하듯 오리 슬라이딩 장난감도 역시 첫 번째 슬라이딩 부분이 중요하다. 1번을 위의 사진과 같이 첫 번째로 맞춰주고 2번의 끝에는 3번을. 3번의 끝에는 4번을 맞춰주면 모양이 얼추 잡히기 시작하는데 억지로 플라스틱을 억지로 휘려고 한다면 부러질 듯하니 조심히 다뤄주는 것이 포인트!
제품 조립 완료 후 모습
이렇게 완성된 슬라이딩 장난감 위로 오리들을 이쁘게 줄 세워서 놓아준다. 좋아할 조카 생각에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해지는 걸? 어린 왕자의 사막여우가 된 기분였다.
네가 1시에 온다면 난 12시부터 행복할 거야. 그리고 우린 1시부터 더 행복해지겠지?
제품 장단점
단점은, 소리가 굉장히 크다.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 부분을 테이프로 봉쇄했지만 소리가 너무 커서 10분 이상 가동하니 머리가 굉장히 아프다. 아이가 꽥꽥이~ 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아픔이 잊히긴 했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예민해질 수도?!
그런 것들을 다 커버할 만큼 테무는 확실히 제품이 많고 저렴하다. 아직 무슨 ♥핑 무슨핑 거리는 장난감을 아기가 몰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장난감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만 가지고 놀아도 식상해져 버리는데 저렴한 가격에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함께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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