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이어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곁에 두고 읽는 니체, 나도 초인이 되고 싶다, 읽기 전 나의 생각 니체에 흠뻑 빠졌던 2010년대는 철학이 대중들 입맛에 맞게 해석된 책들이 쏟아져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슬쩍 넘겨서 읽어도 되다가 저자의 해석이 담겨 있는 글들을 읽고 다시 앞으로 가서 읽어보면 대충은 감이 잡힙니다. 이 글을 쓰며 니체의 철학과 저자의 사유에 저의 생각을 얹는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왜 나는 니체를 좋아하는가? 머리 검은 짐승은 저마다의 고난을 안고 산다고 합니다. "머리 검은 짐승 = 인간" 한국인의 머리가 검기에 그에 빗대어 머리 검은 짐승이라고 하면 인간을 뜻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난을 안고 살아갑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순풍에 돛을 단 듯 유유자적하며 살아왔는데도 이 책이 끌렸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