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션을 써보자, 에버노트와의 이별을 준비하련다. 에버노트 10년의 기록2013년도부터 에버노트를 써왔고, 10년 동안 다른 노트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더 좋은 기능이 나오면 유료로 구독할 정도로 난 에버노트의 신봉자였고, 내 20대의 거의 모든 기록들이 에버노트에 남겨져 있었다. 나라는 존재의 외장하드 역할을 톡톡히 해내줌으로써 그것은 나의 비서였고, 나는 그로 인해 온 가족의 비서이기도 했다.(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웹사이트 아이디, 비밀번호 기록 등등 하찮다고 여겨지는 무엇이든 물어보면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나는 가족의 해결사였다.) AI 기능이 추가되면서 노트요약도 해주고 "정말 에버노트는 대단해!"라고 여기고 있을 때쯤, 에버노트 직원들의 대규모 해고 소식과 에버노트 구독요금의 불가피한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이젠 에버노트와 헤.. 더보기 이전 1 다음